노키아 실적 주춤…구글은 껑충

 노키아 1분기 순이익이 휴대폰 가격 하락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줄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노키아가 지난 1분기에 9억7900만유로(1조2400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노키아의 1년 전 순이익은 10억4800만유로였다. 지난해 1분기에 13억6700만유로였던 영업이익은 12억7200만유로로 6.9% 감소했다. 반면에 매출은 95억700만유로에서 98억5600만유로로 3.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인도 등 신흥 개발국에서 저가폰 판매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휴대폰 평균 판매 가격이 103유로에서 89유로로 13.6% 낮아졌다고 밝혔다.

 ADM도 가격 하락으로 1분기에 순손실을 기록했다. AMD는 6억1100만달러 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억8450만달러 순이익을 대폭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13억3000만달러보다 줄어든 1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구글은 1분기 순이익이 광고 수입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1분기 순이익이 10억달러로 전년 5억9200만달러에 비해 69%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62% 늘어난 3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광고 제휴사들에 제공된 비용을 제외한 구글 순매출도 66% 늘어난 2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구글 분기 순매출을 24억9000만달러로 예측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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