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실적이 발표되는 삼성전기는 플립칩CSP, 휴대폰카메라 모듈 부진 등으로 지난해 이후 5분기만에 흑자폭이 가장 줄어든 분기 성적표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개월간 국내 증권사가 내놓은 삼성전기 연결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는 각각 7664억원, 130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 72%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0.1%, 28%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1.7%에 그쳐 5분기 만에 최악의 성적표가 예상된다.
삼성전기 1분기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매출비중 35%, 수익비중 70∼80% 정도를 차치하는 주력 사업인 인쇄회로 기판 성적이 좋지않기 때문이다. 휴대폰 기판은 주 거래선인 삼성전자가 저가폰 매출을 늘리면서 큰 폭의 단가 인하가 이루어져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카메라 모듈도 200만 화소 이상의 고급 제품 위주여서 모토로라의 부진에다가 삼성전자의 저가폰 비중 확대로 타격이 불가피하다. 두자리 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거뒀던 반도체용 기판은 차세대 주력 사업인 플립칩BGA 수요가 급감해 수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적층세라믹컨덴서(MLCC)는 매출과 수익에서 기대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있고 통신모듈 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는 2분기부터 다시 흑자폭이 늘어날 것예상되지만 그 폭은 휴대폰 기판·반도체용 패키지 기판의 성적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키움증권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 수익 확보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의 매출 확대 및 수익 확보 여부에 달려있다”며 “특히 플립칩 BGA 부문의 정상화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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