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가전제품에 최적화된 인텔 아키텍처(IA) 기반 SoC인 ‘인텔 CE2100’을 2008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베이징 IDF에서 밝혔다.
인텔 디지털 홈 그룹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에릭 김(Eric Kim)은 PC 및 가전제품 플랫폼 전반에 걸쳐 공통의 IA 기반 통합 프로세서를 제공하기 위한 인텔의 전략을 소개하며 “가전제품용 시스템 온 칩(SoC) 아키텍처인 ‘인텔 CE2110’는 제조업체들이 보다 지능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디자인의 시장 출시 시기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가전제품 최적화된 인텔 아키텍처 기반 SoC를 2008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1㎓ 프로세싱 코어와 A/V 프로세싱 및 그래픽, 입·출력 부품 등을 단일 칩에 결합시킨 시스템 온 칩(SoC) 아키텍처이다. 이 같은 일체형 부품은 비용 효율적인 제품 디자인을 추구하는 가전업체들의 의지가 결합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임베디드 1㎓ 인텔 엑스스케일(XScale) CPU와 엠펙(MPEG)-2, H.264 하드웨어 비디오 디코더, DDR2 메모리 인터페이스 및 2D/3D 그래픽 가속기가 내장되며, 모듈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의 지원을 받는다.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이 제품은 PC, TV, 셋톱박스 등을 이용할 때 강화된 4C, 즉 제어능력(Control), 선택권(Choice), 정확성(Clarity), 커뮤니티(Community)를 제공 한다. PC 및 가전제품 플랫폼 전반에 걸친 통합 인텔 아키텍처 기반의 인프라 구성으로 PC와 인터넷, 거실 TV를 연계해 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 수석부사장은 “가정에는 PC와 TV를 중심으로 두 개의 섬이 존재하며, 각자의 기술 발달로 시간이 지날수록 두 섬간에는 더 멀어지고, 벽이 쌓이게 된다”며 “소비자들이 섬에 의존하지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기게 하기 위해 섬간의 벽을 허물 기술의 혁신이 필요 하며, 인텔이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희기자@전자신문, jhakim@
가전용 SoC 2008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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