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국내 주식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전환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세배 가까이 늘어났다.
17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중 국내 원주가 해외DR로 전환된 물량은 총 2416만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2만주에 비해 174% 증가했다.
이는 G마켓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되지 않은 종목의 해외 시장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DR 전환시도가 잇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마켓의 해외DR 발행금액은 1억4409만달러 규모다.
반면 국내 기업이 발행한 해외DR가 국내 주식으로 전환된 물량은 1914만주로 같은 기간 46%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롯데쇼핑·맥쿼리한국인프라 등이 신규 발행한 DR가 국내 주식으로 전환됐으나 올 1분기에는 새로 DR를 발행한 기업이 없었던 탓이다.
한편 3월말 현재 해외DR를 발행한 국내 기업은 KT(47억2796만달러), 포스코(31억3293만달러), LG필립스LCD(24억8455만달러) 등 총 40개사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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