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제작소가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업체를 자회사로 편입,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 생산을 확대한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타치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를 개발, 제조하는 ‘히타치비히클에너지’에 대한 출자를 확대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히타치는 총 40억엔을 투입, 히타치비히클에너지의 지분을 36.7%에서 63.8%로 늘렸다. 히타치의 이 같은 움직임은 환경 친화적인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둘러싸고 닛산자동차와 NEC가 공동 출자해 신설법인을 만드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히타치는 비히클에너지의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차세대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니켈수소(NiMH) 배터리가 가장 많이 쓰이고 있지만 리튬이온 배터리가 점점 더 작아지고 가벼워짐에 따라 사용량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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