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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가상의 세계에서 TV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게임업체와 TV제작사가 손잡고 세컨드라이프와 같은 가상현실 세계를 구축한다.
전 세계 1위 게임업체 일렉트로닉아츠(EA)는 ‘빅 브러더’ 프로그램 제작사로 잘 알려진 영국 ‘엔드몰’과 공동으로 TV 리얼리티 쇼와 가상의 리얼리티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추얼 미’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온라인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를 만들고 엔드몰의 유명 프로그램인 ‘빅 브러더’ ‘페임 아카데미’의 온라인 버전에 실제로 참여하게 된다. 가상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맡을 ‘버추얼미닷컴 (VirtualMe.com)’은 다음 달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엔드몰 피터 바젤게트 프로그램 본부장은 “TV보다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제휴는 TV와 인터넷 두 개 시장을 겨냥한 첫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허드 플로린 EA 부사장도 “이미 일반화된 콘솔 게임을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추얼 미와 비슷한 세컨드라이프는 이미 560만 사용자를 확보하고 지난 60일 동안 170만명이 로그인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