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시스가 인도 소프트웨어 업계의 자존심을 세워 주었다.
인포시스는 3월에 마감한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 성장하면서 5분기 연속 성장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출의 약 99%를 수출을 통해 올려 다시 한 번 전 세계 SW 아웃소싱 대표기업임을 확인해 주었다.
인포시스는 1분기 마감 결과, 순이익이 전년 60억7300만루피에 비해 70% 정도 성장한 110억4400만루피(2억695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2억4000만루피는 세금 혜택을 통해 얻은 수입이다.
매출도 지난해 260억9600만루피에 비해 44% 성장한 380억9100만루피를 올렸다. 매출 대부분은 전 세계 34개국 고객에 제공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문에서 이뤄졌다. 인포시스는 골드만삭스·JC페니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특히 인포시스는 매출의 98.5%를 수출을 통해 올렸다. 인포시스 측은 “일부 우려에도 IT 아웃소싱 시장은 여전히 고성장을 누리고 있다”며 “인포시스의 실적은 이런 환경을 십분 활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