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작은 할리우드에서 첫 시사회를 열어야 한다는 불문율이 깨지고 있다.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SPE)는 올 여름 기대작의 하나인 ‘스파이더맨 3·사진’ 첫 공개 행사인 월드 프리미어를 미국과 유럽에 앞서 일본에서 열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소니가 흥행 기대작을 할리우드 이외의 지역에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E 마이클 린톤 회장은 “일본은 저작권이 엄격해 상당히 의미 있는 시장”이라며 “‘글로벌 흥행=할리우드”라는 등식도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FT는 해외 마케팅과 배급망에 공을 들여 온 소니의 두 번째 시도가 주목된다고 밝히고 ‘다빈치코드’와 ‘007 카지노 로얄’에 이어 스파이더맨3가 미국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수입을 벌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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