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TV 방송국인 CBS가 자체 프로그램의 인터넷 전송을 확대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현지발로 보도했다.
CBS는 지금까지 자사 사이트나 야후 등에 한정 서비스해 온 프로그램 인터넷 무료 전송을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N’, 타임워너 산하의 ‘AOL’ 등 총 10개 사이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SN, AOL 이외 동영상 사이트 ‘쥬스트’ ‘C넷’ 등을 대상으로 인기 드라마인 ‘CSI’ ‘서바이벌’ 등을 광고와 함께 서비스한다.
CBS는 케이블TV와 인터넷 등의 보급으로 과거 25년간 미국 지상파 방송국의 시청자 수는 절반 수준인 2500만명으로 줄어 들었다며 향후 인터넷 전송 서비스에 주력할 방침임을 내비쳤다.
한편 ABC나 NBC 등 다른 지상파 방송국들도 프로그램 인터넷 전송을 늘릴 것을 검토 중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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