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중국을 지식재산권 위반으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미국과 보조를 같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 문제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이 밝혔다.
비비안 레딩 정보사회미디어담당 집행위원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식재산권 보호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제소보다는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조치를 옆에서 지켜볼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식재산권 분쟁을 “중국과 대화로 풀도록 서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딩은 “현시점에서 EU가 (중국의 지재권 위반을) WTO에 제소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중국도 지재권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딩은 그러나 중국이 언론 자유를 규제하는 것을 계속 우려한다면서 “특히 정부의 인터넷 검열이 그렇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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