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키워드는 변화와 과감한 결단.’
12일 LG경제연구원은 삼성전자·삼성테크윈·LG마이크론·일진전기·서울반도체 등 최근 20년간 다른 기업보다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달성한 기업 19개를 선정하고 이들 기업의 성장 비결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적극적인 변신=항공우주·방위사업체인 삼성테크윈은 지난 90년대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떠오르자 저수익 항공우주사업을 과감히 매각했다. 회사는 기존 광학기술역량에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더해 세계적인 디지털카메라업체로 성장했다.
◇다수의 성장축=한국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삼성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3개 성장축으로 상호 시너지효과를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미국 전문지 비즈니스위크는 삼성 휴대폰 부문의 고성장은 다른 기업과 달리 주요 부품을 내재화해 개발·생산프로세스를 혁신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과감한 투자=가구업체 퍼시스는 경쟁사들이 디자인에 매달릴 때 차별화된 기능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그 결과 회사는 저수익구조로 인식되는 가구업계에서는 드물게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외부 역량도 나의 힘=서울반도체는 해외 선진기업 및 대학과 기술교류를 강화하면서 R&D네트워크를 세계화하는 데 주력했다. 조명시장 선점을 위해 미 캘리포니아 조명연구소와, 중대형 LCD 부품 개발을 위해서는 일본·대만업체와 손잡았다.
◇하나되는 조직문화=LG마이크론은 ‘평범한 인재가 모여 비범한 조직을 만든다’는 모토 아래 화합과 팀워크를 강조한다. 이익과 성과는 공평하게 공유되고 경영실적도 투명하게 공개된다. 이 같은 조직문화가 새로운 미래 사업과 신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LG경제연구원은 평가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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