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개발자들 내달 대거 방한

 연매출 1조원에 육박하는 온라인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사로 평가받고 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실세 개발자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전세계 블리자드 게임 팬들을 위해 다음달 19,20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과 펜싱경기장에서 개최하는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2007WWI)’에 마이크 모하임 사장을 비롯해 디자이너, 디렉터 등 핵심 개발자 30여명이 한꺼번에 방한하는 것.

방한 인사중에는 랍 팔도 게임 디자인부문 부사장, 크리스 멧젠 개발담당 부사장 등 전세계 개발자들이 열광하는 스타 개발자들도 포함된다.

블리자드 개발자들이 산발적으로 방한한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30여 명에 이르는 본사 개발진이 동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흡사 미국 본사를 통째로 한국으로 옮겨 놓은 듯한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코리아를 주축으로 준비되고 있는 2007WWI는 단일 게임 브랜드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문화축제로 기획되고 있으며, 입장과 관람은 누구에게나 무료다. 다양한 축제와 함께 블리자드의 간판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등의 세계 정상급 고수들이 격돌하는 e스포츠 경기도 현장에서 직접 관전할 수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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