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광학필름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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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나노텍이 최근 LCD모니터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한 프리즘타입 복합형 광학필름.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이 그간 LCD TV용 광학필름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토대로 모니터·노트북 소재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미래나노텍은 최근 국내 주요 모니터 패널 업체에 프리즘타입의 복합형 광학필름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확산과 집광 기능을 통합한 광학필름 ‘UTE’를 LCD TV 업계에 공급하며 관련 시장의 주목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말 후속 개발한 프리즘 타입의 복합형 광학필름으로 이번에 모니터·노트북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프리즘타입 복합형 필름은 3M의 프리즘시트(BEF)를 사용하지 않고도 거의 동등수준 광학 품질을 유지하면서 70%대의 비용구조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을 적용하면 기존에 약 3∼4매가 필요한 LCD광학필름을 최대 2매로 줄일 수 있다.

지난해 TV용 광학필름 시장을 중심으로 6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미래나노텍은 올해 목표를 1500억원 수준으로 늘려 잡았으며 이 가운데 모니터·노트북이 30∼4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나노텍 측은 “LCD모니터용 광학필름 매출이 시작되며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실현중”이라며 “20인치 이상 대형 와이드 모니터 채용의 확산세에 힘입어 2분기부터는 매출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내에 기존 안성공장의 두배 이상인 연간 4000만㎡를 생산할 수 있는 오창공장을 완공, 시장공세의 발판을 다졌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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