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DVD 특허 침해 이유로 17개 기업 USITC에 제소

 도시바가 DVD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17개 기업에 대해 USITC(미국국제무역위원회)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방법원에 제소했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10일 보도했다.

 도시바와 도시바아메리카는 이들 17개 업체의 DVD플레이어·DVD리코더·관련 제품의 제조와 미국내 수입 중단을 요구했으며 또 캘리포니아주 지방법원에는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제소된 17개 업체는 △대우일렉 미국법인 △제이윈이트로닉스 △멤코프 △동관GVG디지털테크놀로지 등 아시아 기업과 관계사가 대거 포함됐다.

 소장에서 도시바는 “DVD포럼의 DVD포맷 규격에 부합하는 특허를 승인받았다”며 “17개 기업이 도시바나 DVD6C라이선싱그룹을 통해 특허 라이선스를 얻지 않은 채 허가없이 제품을 수입 및 판매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DVDC라이선싱그룹은 9개 DVD 기술과 포맷 개발자를 대표해 DVD 특허를 라이선싱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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