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제작비 확대 위해 200명 해고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전문 방송인 디스커버리 채널을 운영하는 디스커버리커뮤니케이션스가 프로그램 제작비 확대를 위해 직원 200명을 해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신임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자슬라프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 따르면 이번 감원은 전체 인력의 3%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 11월 NBC유니버설에서 이 회사로 합류한 자슬라프 CEO는 브랜딩·홍보·관리 분야 인력을 중심으로 감원하고 있다.  그는 절감된 비용을 새 프로그램 제작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슬라프 CEO는 “이번 감원으로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증대시켜 고객과 우리 브랜드 간의 관계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이는 우리의 사업모델과 투자 우선순위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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