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포털사이트 운영업체인 익사이트가 유럽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익사이트는 이달 16일 영국에 휴대폰용 SNS 사이트를 개설하며 이탈리아·독일 등지에도 순차적으로 SNS를 개설하는 등 유럽에서 휴대폰용 정보사이트 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영국에 개설하는 SNS 사이트 ‘모비게이트’는 등록만 하면 무료로 일기 등의 정보를 회원 간 공유할 수 있다. 퀴즈 등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도 약 30가지를 마련하며 타사 사이트를 방문하면 포인트가 쌓여 게임기나 명품 등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당분간은 사이트 게재 광고를 주 수입원으로 하지만 장차 상품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익사이트는 유럽의 휴대폰 광고시장이 2006년에만 전년 대비 두 배 성장하는 등 휴대폰 사이트를 이용한 광고사업 성장성이 밝다고 판단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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