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넘어선 영화와 음악의 만남이 주목받고 있다.
WS엔터테인먼트(대표 오원철)가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다만, 너를 사랑하고 있어’의 내용과 이미지를 바탕으로 새로 기획한 프로젝트 앨범 ‘THE KiSS’가 그 주인공.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유명한 작가 이치카와 다쿠치의 소설 ‘연애사진’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 ‘다만, 너를 사랑하고 있어’의 영상과 내용을 바탕으로, 남여 주인공 각각의 시선에서 묘사한 사랑 노래 ‘발걸음이 들려오면’과 ‘독한 이별’을 R&B 발라드 가수 견우와 여성 신예 K.베이직이 불렀다. 해외 원작 영화의 느낌을 살린 노래를 한국에서 만들어 음반으로 내는 것이다.
현재 멜론과 도시락, 싸이월드 등에서 디지털 싱글을 공개했으며 원작 영화의 영상을 편집한 뮤직비디오도 제작했다. 향후 싱글 CD로도 발매 예정이다. 음악 기획사는 영화를 바탕으로 새 노래 및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영화사는 노래를 통해 영화에 대한 홍보 효과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WS엔터테인먼트는 소설 ‘연애사진’의 한국 출판을 앞두고 랜덤하우스출판사와도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OST가 아닌 테마 앨범, 영상과 음악이 함께 하는 ‘이미지 가창’을 표방한 새로운 기획”이라며 “영상미가 빼어난 일본 영화의 장점을 살려 영화와 음악의 윈윈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WS엔터테인먼트는 워너뮤직코리아와 SK텔레콤-KTB펀드가 지난해 합작 설립한 음반 기획 제작사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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