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그대로 MP3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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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캐릭터를 그대로 활용한 \`깜부MP3P\` 4종

 국내 최초로 캐릭터를 그대로 제품디자인(Product Design)에 활용한 MP3플레이어(MP3P)가 나왔다.

 캐릭터코리아(대표 신상준)는 KBS 오락프로그램 ‘상상플러스’의 대표 캐릭터 ‘깜부’를 활용한 MP3P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캐릭터가 IT 제품과 접목한 사례는 캐릭터산업 강국이라 불리는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찾기 쉽지 않은 사례다. 물론 ‘깜부MP3P’ 이전에도 일본에서 ‘헬로키티’나 ‘도라에몽’ 모양의 CD플레이어가 출시되고, 미국에서는 ‘푸우’ 스티커를 부착한 IT 제품이 나오긴 했지만 소수에 그치고 있다.

 신상준 캐릭터코리아 대표는 “현재 국내 캐릭터업체들이 제작·수출하는 상품들을 해외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착안, 남들과 차별화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IT 제품과 캐릭터의 접목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MP3P는 IT 제품의 기능성과 캐릭터의 특성을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사례로 전원 버튼 대신 깜부 코를 누르면 눈이 반짝이면서 작동하게 만들었다.

 신상준 대표는 “앞으로 마이크로 SD카드 리더기 등 캐릭터 IT 상품을 계속해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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