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이트 접속 시 개인정보 유출 걱정을 한결 덜게 됐다.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휴대폰에 일회용 비밀번호(OTP:One Time Password) 생성기를 탑재해 온라인 사이트 접속 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U-OTP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모바일 솔루션업체인 에이티솔루션(대표 김종서)과 공동으로 제공하는 U-OTP 서비스는 우선 NHN의 한게임 사이트에서 처음 적용된다.
OTP는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새롭게 부여하는 일회용 비밀번호로 기존 ID 및 비밀번호만으로 안심이 안 되는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엔씨소프트가 엔씨OTP라는 일회용 비밀번호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각 사이트에서 범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통사들은 한게임 외에 다른 사이트와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U-OTP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게임 등 제휴된 온라인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받은 후 휴대폰을 통해 OTP VM(Virtual Machine)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이후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기존 ID·패스워드와 함께 휴대폰으로 생성된 일곱 자리 일회용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로그인이 완료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현재 무료이나 10월 이후에 유료화할 예정이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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