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닌텐도를 적극적으로 견제하기 시작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EC) 아메리카는 휴대형 비디오 게임기 ‘PSP·사진’ 가격을 15%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의 휴대형 제품 ‘닌텐도 DS’를 겨냥한 조치이며 이번 인하로 게임기 시장의 가격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내다봤다.
SCE의 PSP 가격 인하는 지난 2005년 이후 두 번째로, 199달러에서 30달러 가량 떨어진 169달러로 소매 시장에서 판매된다.
NPD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SCE의 PSP 판매대수는 700만대로 닌텐도 DS 990만대에 크게 뒤졌다. 닌텐도는 지난 2005년 8월 DS 가격을 149.99달러에서 129.99달러로 크게 내렸다.
SEC 아메리카 잭 트렌터 사장은 “PSP 주 고객은 24세 젊은이, DS 주 고객은 어린이와 10대 청소년 층이었다”며 “가격 인하와 다양한 게임을 출시해 닌텐도 고객까지 흡수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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