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는 러시아의 신생 기술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벤처펀드를 론칭한다고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시스코는 그 첫 사례로 러시아의 서적 및 영화 온라인 판매 업체인 ‘오존’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시스코가 러시아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스코는 모스크바에 벤처 투자 전담할 투자관리담당자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스코는 신생기업들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지만 대상의 대부분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시스코 본사에서 반경 30마일(약 48.3㎞) 내에 있는 미국 기업이었다.
그러나 시스코는 최근 6개월 동안 투자 지역을 유럽·이스라엘·중국·인도 등지로 확대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차이나커뮤니케이션스서비스(CCS)에 5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시스코 매출에서 신흥시장 비중은 약 9%를 차지했다.
한편 시스코는 지난 두 달 동안 실리콘밸리의 신생 소셜네트워킹SW 업체 ‘파이브어크로스’와 ‘유타스트리트네트웍스’ 및 ‘리액티비티’를 인수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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