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소설 100년사를 정리하는 전시회가 다음달 9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있는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SF·팬터지 소설 전문 월간지 ‘판타스틱’의 창간을 기념하는 동시에 문학에서 소외받은 SF와 팬터지 장르를 통사적으로 고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그동안 국내에서 출판된 SF·팬터지 소설의 표지와 본문그림 전시물 160점과 ‘황금철인’ 등 한국 SF영화 동영상이 보여진다. 자료는 주로 80년대 이전의 출판물에 비중을 두었으면 일부 희귀자료의 일부는 실물이 전시된다.
한국 SF 문학은1907년 도쿄의 한인 유학생들이 쥘 베른의 소설 ‘해저2만리’를 ‘해저여행괴담’이란 제목으로 학술지 ‘태극학보’번역 연재한 것을 시초로 보고 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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