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제작소가 미국의 소프트웨어(SW) 업체 케이덴스디자인시스템스와 제휴해 주력 제품의 설계를 효율화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히타치제작소는 케이덴스의 ‘자동설계 SW’를 자사 디지털 가전 및 정보통신 기기 등의 설계에 활용, 설계 기간을 40% 이상 단축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가격 경쟁에 직면해 있는 가전이나 정보통신 기기 분야 수익 개선을 위해 생산뿐만 아니라 설계 체제에도 변화를 주겠다는 히타치의 노림수가 작용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케이덴스의 SW인 ‘EDA툴’은 수작업이던 제품 설계를 컴퓨터가 대신 해준다. 제품의 핵심인 전자회로 배치장소를 자동 설정하거나 지금까지 제각각이던 부품이나 SW 가동 상황을 동시에 검증해 줘 설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 이미 IBM이나 후지쯔가 일부 이용하고 있지만 히타치의 경우 이번에 주력 제품 전반에 걸쳐 이 SW를 도입키로 했다.
케이덴스는 자사 기술자 인력 약 50명을 히타치 전문 인력으로 두고 히타치의 각 개발 부문을 대상으로 SW 사용법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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