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일반 건전지를 사용하는 휴대폰을 개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필립스가 배터리 업체 에너자이저, 이스라엘 배터리용 반도체 업체 테크티엄과 함께 개발한 ‘제니엄 NRG’ 휴대폰은 자체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시중에 유통되는 표준 건전지인 AAA배터리를 삽입해 쓰면 된다. AAA 배터리를 사용했을 때 최대 통화시간은 3시간이다.
이 휴대폰은 배터리 브랜드에 관계없이 어떤 건전지와도 호환이 되며 일회용뿐 아니라 충전식 AAA배터리도 사용할 수 있다. 충전식의 경우 별도 충전기를 구입할 필요없이 휴대폰 충전기로 재충전이 가능하다.
필립스는 ‘제니엄 NRG’를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대폰 가격과 판매 국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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