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의 어원은 라틴어의 ‘나누다’를 의미하는 ‘communicare’다. 신이 자신의 덕을 인간에게 나눠준다거나 열이 어떤 물체로부터 다른 물체로 전해지는 것과 같은 의미의 말이며, 어떤 사실을 타인에게 전하고 알리는 심리적인 전달의 뜻으로 쓰이고 있다.
무인도에 홀로 사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누군가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이다. 그 대상이 신이나 자연일 수도 있다. 더욱이 다양한 사람이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서 커뮤니케이션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다. 만약 이것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개인과 사회에 모두 중대한 장애가 발생할 것이다. 고부, 노사, 정당 간 불협화음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이 가진 덕을 나누어 주기보다 내것만을 챙기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은 나누는 것이다. 나누는 그곳에 내 사람이 모여들 것이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sdds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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