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은 4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늘고 이익은 줄었다고 밝혔다.
대표적 리눅스 업체인 레드햇은 지난 2월 28일 마감된 자사 2007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억11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매출은 월가 전망치 1억1260만달러에 못미치는 수치다. 또 같은 기간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100만달러를 기록했다.
레드햇의 2007회계연도 전체 실적도 매출은 증가했으나 순익은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4억60만달러, 순익은 24% 감소한 5900만달러로 집계됐다.
레드햇의 실적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대형 SW업체와 경쟁사들의 공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쟁 리눅스 업체인 노벨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았고, 오라클은 레드햇 고객들을 대상으로 리눅스 지원 네트워크를 선보인 바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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