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은 연간 5500만㎡의 LCD광학필름 생산 인프라를 완성하고 본격적인 시장공급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미래나노텍은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내 3만평 부지에 기존 안성공장의 두배 이상인 연간 4000만㎡의 생산력을 가진 오창공장을 준공했다. 이로써 미래나노텍의 광학필름 연산능력은 안성공장을 포함해 총 5500만㎡로 늘어났다.
지난 2005년 통합 광학필름 ‘UTE’로 프리즘시트 시장에서 화제를 모은 미래나노텍은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기존 외산제품 대비 60%의 가격수준을 실현한 프리즘타입 통합필름을 개발,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오창공장의 가동으로 시장 타깃을 LCD TV에서 모니터와 노트북 등으로 확대해 올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철영 사장은 “오창공장 준공은 미래나노텍이 제2의 창업에 나서는 계기”라며 “국내는 물론이고 대만·중국·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