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X박스360’의 새 버전 ‘X박스360 엘리트’를 미국에서 다음달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X박스360 엘리트’는 12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HDMI포트, HDMI케이블, 프리미엄 블랙 콘솔, X박스라이브 헤드세트 등이 함께 제공된다. 무선 컨트롤러와 충전 배터리 및 충전 키트 등은 별도로 판매된다.
이 제품 사용자들은 X박스360용 온라인 서비스인 ‘X박스라이브’에서 게임·음악·HDTV 프로그램·영화 등을 내려받아 함께 제공되는 HDD에 저장할 수 있다. 특히 HDMI포트와 HDMI케이블이 제공됨에 따라 풀HD 화질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피터 무어 MS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디지털 HD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용량 HDD와 프리미엄 액세서리를 통해 진정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의 세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X박스360 엘리트’의 미국 소비자가격은 479.99달러로 책정됐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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