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SW 테스팅` 협력

늦어도 6월까지 전문단체 `ASTA` 결성

 한·중·일 3국이 소프트웨어(SW) 테스팅 분야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해 공동으로 나섰다.

 한중일 3국 SW테스팅 전문업체 대표와 교수 50여명은 최근 중국 상하이 통지대학교에서 개최된 ‘SW테스팅 기술협력을 위한 세미나’에서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SW테스팅 전문단체 ‘ASTA(Asia Software Testing Alliance)’를 결성키로 합의했다.

 3국이 갈수록 중요성이 더해가는 SW테스팅 분야에 대한 육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동대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국 대표들은 늦어도 오는 6월 안으로 ASTA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ASTA에는 3국의 SW테스팅업체, 대학, 연구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SW테스팅에 대한 정보를 교류, 공유한다. 또 SW테스팅 기술향상과 인력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할 방침이다.

 권원일 STEN 대표는 “중국과 한국의 SW 테스팅 수준은 세계적인 수준과 큰 격차를 보이며 아시아권에서도 인도나 일본에 비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구성될 협의체는 선진 테스팅 기술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STA는 오는 10월 8일∼11일까지 SW테스팅 분야 국제 콘퍼런스인 ‘2007 국제 SW 테스팅 콘퍼런스’를 한국에서 개최키로 했다. 행사기간 동안에 SW테스팅 분야 대표적 단체인 국제 테스팅 자격위원회(ISTQB) 국제회의도 동시에 진행된다.

 ISTQB는 매년 3∼4회 정도 국제회의를 개최하는데 주로 유럽과 미주에서 열렸으며 아시아권에서는 개최된 적이 없다.

 SW업체 관계자는 “국제 콘퍼런스와 ISTQB 국제회의는 외국에 비해 낙후된 국내 테스팅 관련 인식수준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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