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 담합을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담당 집행위원이 21일 밝혔다.
네덜란드 출신의 넬리 크뢰스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유럽의회에 출석해 “올해 9∼10건의 가격 담합건을 조사해 처벌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U는 지난해 7건의 가격 담합건을 조사해 연간 규모로 기록적인 18억4000만유로(24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한편 EU 반독점국 대변인은 지난 20일 일본 최대 업체인 후지필름과 소니 등 전문가용 필름 업체들의 가격담합 혐의와 관련해 이들 업체에 소명자료 제출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두달 안에 집행위에 자료를 제출해야한다. 후지와 소니 측은 집행위로부터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음을 확인하면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행위는 가격 담합이 확인될 경우 해당업체 전체 매출의 최고 10%를 벌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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