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장비에 인터넷 연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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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자동화(FA), 계측기, 전광판 등 시리얼 통신규격을 사용하는 각종 산업용 설비를 보다 쉽게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베이스(대표 김명현)는 RS232/422/485 등 다양한 시리얼 통신표준을 사용하는 산업용 장비를 원격 제어하는 임베디드 디바이스 서버 모듈 ‘에디(Eddy)·사진’를 개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산업장비에 부착된 시리얼 인터페이스를 랜(LAN) 통신과 연결해 인터넷 네트워크로 데이터 전송, 원격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다. 시리얼 통신은 일반 컴퓨터는 물론이고 현금 인출기, 신용카드 승인기, 전광판, 지하철 표찰기 등 일반 생활 및 산업 현장 곳곳에서 사용된다.

이번 출시된 에디는 총 3개 모델로 최고 921Kbps의 통신속도를 지원하며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어떤 장치와도 쉽게 연결된다. 32비트 CPU와 4M 플래시메모리, 8M SD램 등을 탑재하고도 신용카드 절반 크기의 초소형이다. 특히 별도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현 사장은 “세계 주요 시리얼통신 장비 업체 가운데 시스템베이스처럼 핵심 칩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회사는 두세 곳에 불과하다.”라며 “에디 모듈에 대한 국내 보급과 함께 독일, 헝가리 등 해외 공급을 위한 협상도 이미 진행중 ”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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