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방 정보화 분야에서 첫번째 대형 사업인 ‘지상전술 지휘통제(C4I) 체계 전력화 확산사업’을 놓고 IT 서비스 업체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381억원 규모의 지상전술 C4I 사업 입찰 마감일이 20일로 예정된 가운데 삼성SDS·LG CNS·포스데이타·SK C&C 등 IT서비스 업체들이 대형 컨소시엄 구성 여부를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대형 컨소시엄 구성 관련 업체의 이해관계에 따라 LG CNS는 ‘반대’, 삼성SDS와 포스데이타는 ‘찬성’, SK C&C는 ‘중도’ 등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국방 정보화 분야에서 약 800억원의 매출을 달성, 1위 자리를 삼성SDS(약 1500억원) 측에 내준 만큼 이번 C4I 체계 확산 사업 관련 SK C&C와 컨소시엄을 구성, 올해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지상전술 C4I체계를 개발·전력화에 성공한 것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SDS와 포스데이타 등 업체는 대형 컨소시엄을 구성, 국방 분야 유휴 인력들을 적극 활용하길 바라고 있다.
이에 관련, LG CNS 한 관계자는 “이번 지상전술 C4I 확산 사업이 3개 업체가 참여할 정도로 대형 사업이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대형 컨소시엄 구성을 심도있게 검토,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 한 관계자는 “C4I 사업 참여를 단독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LG CNS가 대형 컨소시엄 구성을 수락하면 기술 및 가격 경쟁을 포기하고 LG CNS 주도의 대형 컨소시엄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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