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는 15일 ‘중국 TFT LCD 산업동향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중국 LCD TV업체들의 출하량이 급증함에 따라 중국 LCD패널업체들이 2011년까지 총 3개의 라인을 증설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면적기준으로 138만3000㎡에 달했던 중국 LCD TV업체들의 출하량은 올해 말까지 210만3000㎡로 52% 가까이 늘어나고, 2011년에는 1767만4000㎡까지 급증해 전세계 시장의 35%(OEM 포함)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TV용 LCD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중국 LCD 생산라인은 5세대 라인 3개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향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6세대 이상 TV용 대형 패널라인 투자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현재 소문으로 떠돌고 있는 BOE, SVA, IVO 등 중국 LCD 3사의 신규 LCD 라인 공동투자, 중국 선전시 주도로 샤프와 TCL의 7세대 합작투자, 이노룩스의 합작투자 등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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