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차세대 지문 알고리듬 개발

 슈프리마(대표 이재원)는 기존의 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 알고리듬을 대폭 보강해 검색 속도와 인증 정확성을 큰 폭으로 향상시킨 차세대 알고리듬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사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지문분류 검색방식은 지문 분류 기준이 적은 구형 알고리듬을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증가하는 DB에 대한 초기 검색속도가 떨어지고 있으며 소량의 특징점 정보들만으로 인증처리를 해 정확성 보완이 필요했다.

 이에 슈프리마는 기존 지문에서 특징점들을 추가, 재추출함으로써 인증 정확성을 높이면서 기존 지문DB와 연동할 수 있는 알고리듬을 개발했다.

 송봉섭 슈프리마 부설연구소 소장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사용중인 지문검색 시스템은 기본적인 특징점 정보나 분류체계를 기초로 설계된 초기모형”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지문 자동검색용 알고리듬은 일부분의 지문으로도 신원을 구별해 낼 수 있는 정확성과 다양한 특징점 정보를 추가해 속도를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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