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올 연말부터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시행한다.
구글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18∼24개월 이후 검색 기록에서 개인 식별정보를 삭제할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
구글의 이번 조치는 주요 인터넷 검색엔진이 개인의 웹 검색에 대한 세부정보를 드러낼 수 있는 데이터를 어느 기간 동안 보존할 것인지 분명히 밝힌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보안 전문가들은 “구글의 이번 조치는 검색엔진 업체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하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그 동안 구글은 검색엔진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검색어 입력 수와 쿠키 정보를 이용하는 인터넷 IP주소 등을 축적해 두고 맞춤형 검색 광고 등에 활용해 왔다. 이에 대해 미 정부는 이용자 식별정보 축적을 줄이라고 구글에 권고했고, 유럽 지역 규제당국자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여 왔다.
한편 AOL은 지난해 8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실수로 65만명 이상의 가입자 검색 질문을 인터넷에 유출해 곤욕을 치룬 바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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