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이르면 올 여름부터 PC로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아이플레이어’를 개시한다고 13일 요미우리신문이 현지발로 보도했다.
디지털 방송의 선진국으로 알려진 영국에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온디맨드’ 시대가 본격 도래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BBC는 아이플레이어 서비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자사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거의 모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BBC 인터넷 사이트로부터 PC에 내려 받으면 과거 일주일 간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또 일정 기간 재생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이플레이어 서비스는 영국 내에서는 무료이며 외국에서 접속할 경우 광고 수입 등 소정의 수수료를 징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위성TV인 ‘B스카이B’가 지난해 PC로 일부 방송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유료 온디맨드 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지상파 최대 민방인 ITV 등 민영 방송국들이 올 여름까지 속속 온디맨드 서비스를 개시할 태세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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