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돈 벌고 싶으면 인도에 투자하라.”
노키아가 인도 진출 1년을 맞아 ‘신흥 이동통신 강국 인도’의 저력을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인도가 오는 2010년 이전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휴대폰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는 것.
인도는 중국·미국에 이어 노키아 전체 매출 비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노키아는 지난 해 3월 인도 남부 스리페룸부두르에 휴대폰 제조 집적단지인 ‘노키아 텔레콤 파크’를 설립했으며 12월까지 이 곳에서 총 2500만대의 휴대폰을 생산해 이 중 무려 80%를 인도 내수용으로 소화했다.
인도가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현지 수요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
노키아는 ‘텔레콤 파크’에 총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단지 규모를 3만㎡에서 5만3000㎡로 확장하고 2008년까지 직원 수를 3800명에서 2만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핀란드 본사에서 PCB설계, 충전지 제조, 커버 제작 등을 각각 담당하는 주요 협력업체들을 스리페룸부두르 노키아 텔레콤 파크 내에 동반 입주시켜 ‘원스톱’ 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입주가 결정된 협력업체는 살콤·아스포콤·페르로스·팍스콘·레어드·자빌 서킷·윈텍 등 7개사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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