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0억원을 투입해 광주·전남지역 단독주택 7만여 가구에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댁내광가입자망(FTTH)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외부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영권 KT전남본부장(52)은 “광주지역 광산업 활성화와 함께 지역 IT 콘텐츠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FTTH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고객입장에서 무한한 가치가 창출되는 통신인프라를 구축해 고객에게 놀라움으로 가득한 삶을 제공하는 생활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 본사의 비전인 ‘원더풀 라이프 파트너’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본부의 비전을 ‘드림 파트너’로 정했다”면서 “이 같은 비전실현을 위해 현장에 권한을 과감히 위임하는 ‘현장경영책임중심제도’를 도입하고, 맞춤형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을 구축해 고객가치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사고로 상생경영을 추구하고 현장인력을 대상으로 토털 컨설팅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차별적인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지역본부가 신뢰와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최상의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아울러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일터를 만들고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토털 컨설팅을 제공하는 정보발전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그동안 사원들의 무관심 및 이해부족으로 비전에 대한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해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면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해 반드시 비전 실현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회사의 비전이나 혁신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사원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찾아내 확장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부서 간 열린 문화를 실천하고 적극적이면서 능동적인 참여로 변화의 선도자가 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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