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도구로만 인식돼 온 영화가 논술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논술 전문기업 학림논술((high.hakrim.co.kr)은 ‘청소년이 꼭 봐야 할 좋은 영화 21편’을 선정, 발표했다. 학림논술 강상식 연구소장은 “논술시험에서 중요한 창의력과 비판력을 향상시키는 데 영화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대학 논술고사에서 선호하는 자아 정체성, 사회적 갈등, 환경문제, 현대 기술문명 비판, 정보화, 세계화 등의 주제와 연관된 내용을 다루는 영화를 찾아보면 좋다”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영화로는 철학적 주제인 존재론을 다룬 ‘매트릭스’, 인간정체성과 기계문명비판을 다룬 ‘블레이드 러너’, 생명복제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아일랜드’, 환경문제를 다룬 ‘원령공주’ 등을 꼽았다.
실제로 2006학년도 한양대 정시 모집에서 ‘공각기동대’와 ‘매트릭스’가 지문으로 출제되었으며, ‘미래 사회에서 새롭게 설정될 인간의 정체성 및 인간과 기계의 상호 관계’에 대해 논술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이밖에도 청소년이 보면 좋은 영화로 ‘아마데우스’ ‘마이클 콜린스’ ‘델로니어스 몽크’ ‘와이어트 어프’ ‘진 캘리’를,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창으로서 사회, 인종, 문화를 다양하게 다룬 ‘쇼생크 탈출’ ‘시티라이트’ ‘모던 타임즈’ ‘파워 오브 원’ ‘리버티 하이츠’ ‘라스트 모히칸’ ‘리얼 위민 해브 커브’ ‘맘보킹’을, 인류애와 가족,우정 등을 그린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하트 인 아틀란티스’ ‘아름다운 비상’ ‘어라운드 더 밴드’‘아윌비 데어’ ‘잭 프로스트’ ‘챔프’ ‘캥거루 잭’ 등이 꼽혔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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