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조9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국책 R&D사업에 대한 자체평가가 실시된다.
5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154개 국책 R&D사업을 주관한 18개 부처는 특허·논문·사업화 등 각종 연구성과에 대한 달성 정도를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제시한 평가 지침을 적용하여 3월 한달동안 자체 평가하게 된다. 달성정도에 따라 평가점수와 함께 ‘매우 우수’ ‘우수’ ‘정상’ ‘미흡’ ‘매우 미흡’의 5단계 평가등급을 스스로 부여하게 된다. 이번에 평가하게 되는 과제는 지난해에만 4조9000억원이 투입된 154개 과제로서 전체 평가대상의 75%수준이다.
부처들이 실시한 자체평가결과에 대해서는 내달부터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상위평가를 실시하여 평가결과의 적절성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최종 평가결과는 내년 사업별 예산배분과 사업개선 등 부처들의 자율적 사업 관리 및 정부업무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국가 R&D사업 자체평가는 지난해 시범평가를 거친 후 올해 처음 실시되는 제도로 절대 평가 방식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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