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주력사업인 플래시메모리 가격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원가 경쟁력이 높은 최첨단 제품으로의 생산체제 전환을 가속화한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원가가 기존 대비 약 40% 싼 메모리 생산을 3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또 올 가을 본격 가동되는 4번째 메모리 공장의 생산 능력도 당초 대비 40%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도시바는 원가 절감 기술과 기존 설비의 활용을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시바의 주력 메모리는 현재 회로 선폭 70㎚로 이보다 첨단인 56㎚ 생산비율을 올 연말까지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었지만 이를 3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제 4공장에서도 제조장비와 생산수단을 바꿔 생산능력을 당초 계획보다 40% 늘린 월 20만장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양산 계획에 필요한 투자는 연간 반도체 사업용 설비 투자액 약 3500억엔 범위 내에서 단행된다.
플래시메모리는 휴대폰·메모리카드 등의 수요가 확대되며 올 세계시장이 금액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관련업체들이 생산설비를 증강하면서 가격은 지난 1년 간 70% 가량 떨어졌다.
도시바는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제 5공장의 건설을 연기했으며 미세화 기술에 의한 제조원가 인하 및 생산 효율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도 1위인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선폭 50㎚ 제품의 양산을 개시하는 등 원가 경쟁력이 높은 기술 개발이 점유율 확보의 열쇠로 인식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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