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SW는 의료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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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관련한 소프트웨어(SW)만 1만1000개가 새로 출시됐다. 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가장 비싼 제품은 ‘의료 SW’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단고는 ‘전 세계 2006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에만 1만1000개 SW가 새로 추가됐으며 이를 유통하는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도 1231개가 신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SW 평균가격(ASP)은 전년 20.03달러에서 지난해 21.16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의료용 SW가 49.26달러로 1위에 올랐으며, 이어 개발 도구 애플리케이션이 43.62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인지와 언어 분야 애플리케이션(31.23달러), 번역(26.91달러), 비즈니스와 전문가용 제품(26.58달러)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면에서는 비즈니스·전문가용 SW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엔터테인먼트·게임·여행·유틸리티·커뮤니케이션과 멀티미디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10위 권 안에 스트리밍 미디어 콘텐츠가 새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한단고 측은 “엔터테인먼트·게임·여행 등이 비즈니스·전문가용 제품 못지 않게 판매 실적이 좋았던 것은 스마트폰이 비즈니스 업무용에서 개인 휴대용으로 점차 범위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전체 플랫폼을 통틀어 SW 증가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은 ‘팜 트레오 650’으로 이 제품은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어 ‘싱귤러 8125’ ‘모토로라 Q’ ‘블랙베리 8700c’ ‘팜TX’ 순으로 지원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최대 모바일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한단고는 14만개의 모바일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