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홈과 다양한 지능형 사무실 환경을 겨냥한 이른바 ‘기업용(B2B) 전용매장’이 다음달 첫선을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서울 논현동 지역에 처음으로 B2B 전시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빌트인가전이나 시스템에어컨 등을 취급하는 전문 매장이 일부 있었지만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전자제품을 지능형 시스템으로 제공하기 위한 전용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경기도 안양지역에 빌트인가전 전시장을 만든 데 이어 다음달 서울 논현동에 대규모 B2B 전용 전시장을 설립한다. 일반 가정에 구현할 수 있는 생활가전 중심의 디지털홈과 함께 다종 다양한 업종의 사무실 환경에 맞는 B2B 솔루션도 광범위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건설업체 등 기업고객은 물론이고 일반 소비자도 전혀 새로운 개념의 가전·전자제품 환경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달 B2B 전문매장 설립을 계기로 전통적인 전자 유통 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하반기 중으로 서울 강남 지역에 디지털홈 전용 매장을 신설한다. LG전자는 지난해까지 강남 인근 지역에 시스템에어컨 전문 매장을 운영했던 경험을 토대로 신축 아파트 등에 제공할 수 있는 이른바 토털 솔루션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B2B 시장, 그중에서도 디지털홈 시장이 폭발적으로 신장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전자 업계 전반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신규 분양된 아파트 물량 가운데 총 65% 정도가 디지털홈 시스템을 함께 발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올해는 20만여가구로 추정되는 신규 분양분 가운데 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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