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안방까지 광케이블이 직접 연결되는 100% 광가입자망(FTTH)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본격화한다.
KT(대표 남중수)는 국내 사업자 중 처음으로 가입자 댁내까지 광케이블이 직접 연결되는 100% FTTH 보급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올 1분기 38만회선을 시작으로 2분기 31만회선 등 총 114만4000회선을 주택지역을 중심으로 보급한다. 또 기존 아파트랜 서비스의 확대와 VDSL 고도화 등 가입자망 고도화에도 67만4000 회선의 100M급 초고속인터넷망을 추가로 구축하는 등 이를 위해 총 402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동안 VDSL이나 광랜서비스와 같은 유사 FTTH는 있었지만 안방까지 직접 연결되는 FTTH는 처음이다. FTTH 서비스는 기술 특성상 최장 20㎞까지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나 IPTV와 같은 많은 인터넷 트래픽이 유발되는 서비스와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남중수 사장은 첫 개통이 이뤄진 지난 23일 신사지사를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광케이블을 직접 포설하고 가입자 심인수씨(39) 댁내 컴퓨터까지 케이블을 연결하는 작업을 손수 시연하기도 했다. 남 사장은 “지난해 말 비전 발표때 201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수익성있는 경쟁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가입자 망을 FTTH화해 속도 중심의 경쟁을 종식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FTTH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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