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구 서울대명예교수(68)가 과학기술 분야 석학들의 모임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새 원장에 선출됐다.
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해 12월21일부터 올 1월19일까지 정회원 438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 명예교수가 53.2%를 득표해 새 원장으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명예교수는 23일 정기총회에서 원장 인준을 받은 뒤, 과학기술부의 승인을 거쳐 내달 1일 임기 3년의 제5대 원장에 취임한다.
과학기술한림원은 이어 임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 정명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등 15명을 신임 이사로, 감사에는 김호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선임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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