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전문 채널 드라맥스(대표 이주현)의 자체 제작 드라마 ‘연애의 재구성’이 22일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인터넷의 연애 상담 게시판을 TV로 옮겨 놓은 듯한 구성이 특징. 사랑에 빠졌거나 갈등을 겪고 있는 연인들과 이들의 사연에 리플을 달며 각양각색의 해법을 제시하는 네티즌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극중 네티즌들이 시청자의 심리와 감정을 대변하는 글들을 올리는 모습을 보며 시청자는 연애상담 게시판을 읽는 느낌을 받게 된다.
연애를 하면서 남녀가 나눠가진 추억이 각자에게 얼마나 다르게 받아들여졌는지 제3자의 입장에서 확인해 가는 구성 방식을 택했다.
이주현 드라맥스 사장은 “‘연애의 재구성’은 불륜 같은 자극적 소재를 걷어내는 대신 젊은 감각을 보탠 경쾌한 드라마”라며 “케이블에 맞는 드라마 기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맥스는 티브로드·씨앤엠·CJ케이블넷 등 주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이 합작 투자한 드라마 전문 채널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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