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를 비롯한 무역 일선에서 오랜 경험을 갖춘 무역베테랑들이 중소·지방기업의 수출 애로 해결사로 나선다.
한국무역협회는 내달 중순부터 중소기업과 지방기업의 수출능력을 제고하는 한편으로 수출활동과 관련하여 겪는 애로를 해소해주기 위해 현장지원 전담팀을 신설하는 한편으로 무역전문가 풀(Pool)을 구성해 맞춤형 무역현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역전문가 풀은 종합상사를 비롯한 무역업계 CEO에서부터 부·과장급 경력자 등을 위주로 우선 10여 명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중소업체들의 신청에 따라 현장에 나가 △해외거래선 발굴 △인콰이어리 작성 △신용 조회 △거래조건 협상 △계약 체결 △수출이행 △사후관리 등 기업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수출컨설팅을 하게 된다.
무역협회 측은 “지난해 맞춤형 현장지원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수출증대 효과가 컸다”며 “수요가 늘어날 전문가 풀을 지역별로 구성하는 등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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