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휴대폰 업체 노키아가 향후 수 개월 내에 R&D와 영업·마케팅 인력 중 최대 700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한다고 IDG뉴스가 보도했다.
노키아는 전망이 밝은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수익을 향상시킬 필요성이 제기돼 이같은 계획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특히 지난해 4분기 8300만달러 영업손실을 포함해 2006 회계연도에 매 분기 손실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그룹에 가장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노키아는 구조조정 예상 인력 700명의 과반수가 넘는 360명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그룹에서 정리할 계획.
올리페카 칼라스부오 노키아 CEO는 지난주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3GSM 월드콩그레스에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그룹을 직접 겨냥해 “더 나은 수익을 기대하기 위해 다른 옵션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테크놀로지 플랫폼 사업부 소속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에서 140명, 글로벌 IT영업 분야 130명, 고객시장 영업 분야 30명, 분야가 정해지지 않는 40명이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가장 많은 340명을 정리할 예정이다. 노키아는 전 세계적으로 6만8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아르자 수오미넨 노키아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구조조정 대상자 중 일부는 새로운 보직으로 옮기며 나머지는 명예퇴직 신청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조조정 계획이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 이 중 몇 명이 해고될 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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