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DMB 가톨릭 성지 로마 입성

 국산 지상파DMB가 가톨릭 성지인 바티칸에 입성했다.

 정보통신부는 15일(현지시각) 바티칸을 방문, 교황청 관계자에게 지상파DMB 단말기를 증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본지 2월 6일자 2면 참조

 이날 노준형 장관은 파올로 젠티로니 이탈리아 통신부 장관, 티에트로 가프리 이탈리아 제1국영방송 라이(Rai) 회장 등과 면담, 한·이탈리아 DMB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1일 밀라노를 시작으로 11일부터는 로마에서 지상파DMB 실험방송이 시작되는 등 지상파DMB 방송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과 이탈리아는 지상파DMB 분야 협력을 위해 ETRI와 라이 간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노 장관은 또 이날 오후 젠티로니 장관과 회담을 갖고, 컨버전스 시대에 대비한 관련 법제 및 기구 개편에 대해 논의하고 이탈리아 내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 추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한·이탈리아 IT MOU 교환을 통해 향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휴대이동방송 등 디지털 방송, 통방융합 및 이동통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을 합의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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