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오브디, 모바일 RPG게임 최초 부분 유료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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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MMORPG 게임도 정보이용료와 데이터 통신료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세중나모(대표 천신일·김상배)는 다음달 정식 서비스를 앞둔 유무선 연동게임 ‘로드 오브 디(이하 로드)’를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다.

 KTF 고객은 정보이용료와 데이터 통신료 부담 없이, SKT 고객은 정보이용료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RPG 게임의 무료화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무선 데이터 서비스의 최대 걸림돌인 데이터 요금 문제를 해결한 온라인게임 방식의 부분유료화 모델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적용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모바일게임은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신료로 적게는 5000원 정도에서 많게는 3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 주 사용층인 10대들에게 부담이 돼 왔다. 이는 이통사들이 추진하는 네트워크 모바일 게임의 활성화에도 장애물이 돼 왔다.

 김태우 세중나모 게임사업본부장은 “네트워크 모바일게임의 통신 요금에 대한 고객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새 요금 정책을 실시하게 됐다”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게이머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해피모바일은 이번 부분 유료화 선언과 함께 ‘로드 오브 디’ SKT GXG 비공개 시범테스트를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 온라인 부분이 포함된 KTF 및 SKT 정식 공개 시범서비스는 2월말 진행될 계획이며 3월 중순에는 유무선 통합 정식 서비스가 SKT와 KTF에서 동시 론칭된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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